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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유이나와 리미) 서사 타임라인 백업

2024. 9. 8. comment

옥춘님





0. 천재적인 부모님의 밑에서 자란, 부모의 두뇌를 쏙 빼닮은 영재 (ㅡ) 레이하. 그녀는 루이토라는 친남동생과 같이 하루를 보냅니다. 이 안온한 생활이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잠시, 초등학교 1학년쯤의 나이에 레이하의 부모는 실종됩니다.
그렇게 자신보다 어린 나이의 남동생을 돌보며 집에서 버티던 도중- 조직의 사람들이 그녀를 찾아오죠.
'그 천재적인 두뇌를 조직을 위해 쓴다면, 남동생 정도는 살려주겠다'라고 하며.


1.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조직에서 정보원으로 일하다 미야노 엘레나를 마주치게 됩니다.
(조직 내에서 쉐리를 먼저 본 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로랑은 20대이고, 초등학교 나이대부터 조직에 상주했기 때문에 봤어도 미야노 엘레나 쪽을 먼저 봤을 것.)
이후 엘레나가 없어졌는데 갑자기 생긴 쉐리 < 때문에 무언가 연관이 있다고는 눈치채지 않았을까..
굳이 조사해보지는 않았을 듯. 로랑은 바쁘기도 했으니까요.


2. 겉돌던 쉐리를 만납니다.
'쉐리는 유별나게, 조직에서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이 자체로 로랑은 쉐리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대체 누군데 조직에 들어와서도 이렇게 고결한 채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싶었을 텐데..
선택지가 없어서 본인 의지로, 조직이 얼마나 파렴치한 집단인지 아는 와중에도 덤덤하게 걸어 들어온 로랑과는 달리 쉐리는 그게 아니니까.
로랑 딴에서는 자신과 겹쳐 보이면서도 다른 쉐리가 아름다웠고, 멋졌기 때문에.. 자신은 하지 못했던 일을 쉐리는 이뤘으면 하고 응원하게 되었던 거죠.


3. 쉐리와 친분을 쌓고 싶었던 로랑은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친해지고 싶어서 말도 열심히 걸고...... 몰래 신상도 캐보고.. (제발)
*이때 쉐리는 이유 없는 친절을 베푸는 로랑을 마냥 좋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툴툴대면서도..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니까 점차 마음의 문을 열려고 했는데..
나름 친해지고 하다 보니 알아낸 점은 쉐리네 가족이랑 친언니가 다 조직에 연루된 듯하다는 점. 그게 미야노 일가라는 사실도 얼마 가지 않아 알아냅니다. 아케미와 시호(쉐리)의 대화도 가끔가다 듣게 되고..


3. 낌새가 이상한 어느 날. 쉐리가 점점 보이지 않게 되었고 (자취를 감추게 되고..)
로랑은 뭔가 미심쩍어 간부인 진/워커의 임무 기록을 해킹합니다. 들키면 한 번에 죽을지도 모르지만 로랑은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았고.
그렇게 기록지에 쓰인 대로 그들을 몰래 따라갔는데- 봐버린 건, 진/워커가 쉐리네 친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를 쏴 죽이는 장면.
로랑은 이를 직관했음에도.. 두려움에 당연히 막지도, 보복하지도 못하고 도망칩니다.


4. 본격적으로 조직 뒷조사를 시작하는 로랑. 시호에 관한 기록을 뒤져보다가 자신의 기록 파일도 찾게 되어 뜯어보게 됩니다.
자기네 부모가 조직에 연관되어 있을 거라는 사실쯤은 예상하고 있었으나..
남동생을 살리기 위해 조직에 들어온 것인데, 조직이 이를 배신하고 부모님을 포함해 남동생까지 죽인 뒤라는 걸 알아버리게 됩니다.
(*남동생이 하필이면 경찰이 되어서 로랑=레이하를 조사하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조직에서 이를 눈치채고 사살.)
그러던 도중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직 기록을 해킹한 사실을 들키게 되어 보스의 지시대로 지하실에 무기한 감금을 당합니다.  그 사이에 쉐리와 똑같이 죽으려고 아포톡신을 먹고.


5. 그렇게 어려진 로랑. 이게 무슨 상황인지 상황파악을 하고 여러 가설을 세우는 와중, 쉐리도 자기처럼 어려졌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던 로랑. 죽으려고 했으나.. 이 모습이라면 다른 삶을 꿈꿔볼 수 있을까?
쉐리도 죽지 않은 것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조직을 빠져나옵니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조직의 로랑 신분을 사망 처리, 후 베이카가의 어머니가 물려둔 옛 자택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러다가 창문 너머로 바라보게 됩니다.
하이바라 아이를!


6. 하이바라 아이를 따라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유이나와 리미라는 신분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후로는 정체를 숨기고 앞으로 어떻게 하이바라에게 다가가야 하는 것일까 생각하던 도중, 한 발 빨랐던 코난에게 목덜미가 잡히게 됩니다. 전학 온 지 사흘 째가 되는 날, 코난은 유이나와를 불러내 정체를 실토하게 시킵니다.
그렇게 유이나와는 사실대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얼떨결에 어린이 탐정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이나와는 테이탄 초등학교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나 친척의 도움으로 전학을 왔고, 부잣집 천재 외동딸이라 베이카가 저택에서 홀로 살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건강이 약해 보건실에 자주 다니는 포지션입니다. (...) 스스로가 생각해도 설정 과다라고 느끼고 있으나 다른 말을 하기도 지쳤기에, 대충 묻어가기로 다짐한 것 같습니다.




쉐리(=하이바라): 눈앞에서 내 친언니가 죽는 걸 봤으면서도 언니 행세를 하고 싶은 거야?... 이 위선자. >> 그럼에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대가 없는 사랑을, 하이바라 아이라는 존재가 받고만 있어도 괜찮은 걸까.. '언니.'

로랑: 그래서 더더욱 널 떠날 수도 잊을 수도 없어. >> 대가 없는 사랑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대가는, 네가 날 떠나지 않고 받아들여주는 것으로 충분해. 나의 마지막 남은 '동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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